[현장목소리] 부천 이영민 감독, “한 팀에 세 번 패한 것은 내 탓”

이현민 2023. 10. 7.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FC가 김천상무 원정에서 패했다.

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경기 전 이영민 감독이 언급한대로 루페타, 조수철, 한지호, 박호민 등 공격수들을 후반에 총동원해 맹공을 퍼부었다.

현재 K리그2는 부산아이파크(승점63), 김천(승점61) 2강 체제가 굳어진 가운데 부천(승점53, 3위)은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받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부천FC가 김천상무 원정에서 패했다.

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부천은 김천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역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슈팅 수에서 6대6, 유효슈팅도 2대3으로 대등했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만에 김호남이 왼발 감아 차기로 추격의 불을 지폈다. 경기 전 이영민 감독이 언급한대로 루페타, 조수철, 한지호, 박호민 등 공격수들을 후반에 총동원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박호민이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현재 K리그2는 부산아이파크(승점63), 김천(승점61) 2강 체제가 굳어진 가운데 부천(승점53, 3위)은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받게 됐다. 한 경기 더 많이 처렀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민 감독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그는 “중요한 시점에서 패배가 아쉽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준 것은 위안이다. 한 팀에 세 번 패한 것은 감독이 부족했다는 생각”이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부천은 후반에 김천을 압도했다. 하지만 유효슈팅 수 6개 중에 1골. 부천의 결정력을 말해준다. 이영민 감독은 기자회견 전에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다소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해줬느냐고 묻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정력에 관해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을 못했다. 아쉽다. 이런 부분에 관해 영상도 보고 훈련도 하는데... 몇 경기 안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조바심을 내서는 안 된다. 내가 더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반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