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횡성서 한우 먹고, 양양서 송이 구매…강원 축제장 찾은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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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 지역의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진 가운데 강원 지역 축제장에는 휴일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춘천 수변공원에서는 가족, 연인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의암호의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양에서 열리는 송이연어축제장에도 휴일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삼척문화예술회관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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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7일 강원 지역의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진 가운데 강원 지역 축제장에는 휴일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춘천 수변공원에서는 가족, 연인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의암호의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근에서 열리는 조각축제장에는 조각가들의 작품 만드는 광경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같은 시간 춘천시청 광장에서는 전국바둑대회에 참가한 전국 동호인들이 모여 바둑을 두고 있었다. 대회장에는 사람들 간의 대화 대신 바둑돌들이 부딪치며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춘천 신북읍에는 닭갈비와 감자빵을 맛보기 위한 나들객들로 일대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한우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홍천 토리숲 인근과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각각 마련된 구이터에는 한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저렴한 한우 가격에 관광객들은 한우를 몇 팩씩 집어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양에서 열리는 송이연어축제장에도 휴일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송이판매장에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 판매하기도 호응을 얻었다.
삼척문화예술회관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속초시 대표 가을축제인 설악문화제가 열린 엑스포 잔디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부스에도 방문객들이 잇따랐다. 폐막을 2주 남겨놓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도 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날 강원도내 주요 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로 북적거렸다.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만 1792명이 다녀갔다. 치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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