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대법원장, 부적격자로 제3·제4 보내면 다 거부…제대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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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 "부적격으로 거부된 것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부적격자 제3, 제4 (인물을) 보내도 다 거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인근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나쁜 후보를 보내 억지로 부실 검증해 임명시켜달라고 요구하지 말고 제대로 된 법관을 보내라고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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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 "부적격으로 거부된 것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부적격자 제3, 제4 (인물을) 보내도 다 거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인근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나쁜 후보를 보내 억지로 부실 검증해 임명시켜달라고 요구하지 말고 제대로 된 법관을 보내라고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제도와 임명동의는 국회 권한이고 제대로 된 후보를 검증해 적합한지 아닌지 결정하는 게 국회"라며 "그것을 못하면 국회는 무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 부결이 국민을 인질 삼아 정치투쟁하는 것'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을 겨냥해선 "국민을 인질 삼아 술친구를 자리 챙겨주지 말자"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검찰정치, 무도한 수사와 압수수색을 앞세웠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일단 파면시키고 국회가 의결해 보낸 총리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런 주장을 받아 국정기조를 바꾼다면, 대화와 협치로 간다면 그렇게 (협치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한 바 있다. 168석의 민주당과 6석의 정의당 등 야권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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