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말에도 진교훈 '표몰이'…"뜨내기 말고 19년 강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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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인 7일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대거 서울 강서구를 찾아 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진교훈 후보 지원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마곡나루역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진 후보는 집은 다른 데 있고 여기서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강서구에서 19년을 살았다"며 "누구보다 강서구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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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인 7일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대거 서울 강서구를 찾아 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진교훈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사전투표 마감일인 이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동시에 '강서 사람 일꾼론'을 앞세워 표몰이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마곡나루역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진 후보는 집은 다른 데 있고 여기서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강서구에서 19년을 살았다"며 "누구보다 강서구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과 서울 성수동에 각각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한 반면, 강서구에서는 보증금 1천만원짜리 전세로 사는 점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진 후보도 "뜨내기처럼 왔다가는 사람을 원하나, 강서에서 19년을 산 동네 사람 진교훈을 원하나"라고 했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도 부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선거는 구청장 한 명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1년 5개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확실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진 후보 캠프 사무소에서 간담회를 하고 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와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진 후보의 승리에 힘을 모으는 동시에 기본소득당이 제안한 '강서형 청년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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