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며칠 전 개런티로 시계 받아"…홍사빈x비비, 뉴진스 '하입보이' 추며 흥 자랑(28th BIFF) [종합]

김보라 2023. 10. 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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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란'의 송중기, 홍사빈, 비비(김형서)가 걸그룹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 커버 댄스를 추며 앙상블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새 한국영화 '화란'의 오픈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와 연출한 김창훈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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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토크가 열렸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영화 촬영 중 춤 추고 놀았다며 팬들에게 춤을 선보이고 있다. 2023.10.0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토크가 열렸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영화 촬영 중 춤 추고 놀았다며 팬들에게 춤을 선보이고 있다. 2023.10.07 / foto0307@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화란’의 송중기, 홍사빈, 비비(김형서)가 걸그룹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 커버 댄스를 추며 앙상블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새 한국영화 ‘화란’의 오픈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와 연출한 김창훈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세 배우는 즉석에서 함께 춤을 추며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화란’(감독 김창훈,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나이픽처스, 공동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

이달 1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네 사람이 부국제의 무대인사를 통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토크가 열렸다. 송중기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7 / foto0307@osen.co.kr

연출한 김창훈 감독은 “저희 영화 ‘화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 이 앙상블을 즐겨주시면 훨씬 더 즐거울 거 같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화란’에 대해 “짙은 어둠 속 한줄기의 빛 같은 영화”라고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송중기는 “제가 영화제에 오면 오픈토크,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를 즐기는 편이다. 이게 영화제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며 “부산영화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이다. 박수 한 번 보내달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화란’은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 50% 이상의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에 송중기는 “춘천의 정서는 매우 따뜻했다. 이번에 거기에 가서도 무대인사를 하고 싶은데…(웃음) 사실 영화인들에게 별 거 있나.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부대끼는 게 좋다”고 선후배 영화인들과의 친목을 자랑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토크가 열렸다. 김형서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7 / foto0307@osen.co.kr

홍사빈은 비비와의 연기를 통해 배운 게 많다고 돌아봤다. “김형서가 즉석에서 날 것으로 연기하는 느낌이 있어서 제가 배우려고 했다. 김형서와 같이 하면 주변에서 케미스트리가 생긴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규의 이복동생 김하얀 역을 맡은 김형서는 “평소에 제가 밤을 자주 새우는 편은 아니다. 근데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피곤했지만 반쯤 정신이 나가서 연기하는 게 마음이 더 편했다”며 “특히 새벽 촬영과 밤 촬영이 재미있었다”라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비비는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느낌, 아주 가까운 느낌이 좋았다”며 “근데 제가 (현장에 온) 밥차를 너무 좋아했다. 밥 먹은 기억 밖에 안 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토크가 열렸다. 홍사빈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란’ 오픈토크가 열렸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영화 촬영 중 춤 추고 놀았다며 팬들에게 춤을 선보이고 있다. 2023.10.07 / foto0307@osen.co.kr

한편 송중기는 제작사 대표를 통해 출연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개런티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바.

이날 송중기는 “노 개런티 기사가 많이 나서 창피하다. 전혀 중요한 게 아니어서 그렇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끝낸 결과물보다, 훨씬 더 적은 예산으로 찍고 싶었다. 근데 (제가 출연한다고 해서) 예산이 올라간다면 이 영화만의 매력과 신선함에, 흥행공식이 추가돼, 괜한 액션신이나 카체이싱 장면이 들어갈 거 같더라”고 출연료 없이 출연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전 제작사 대표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표님이 개런티로 제가 지금 차고 있는 이 시계를 주셨다. 저는 개런티로 시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란’은 10월 1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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