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항상 아쉬웠던 후반 집중력...이기형 감독 "오늘은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어"

신동훈 기자 2023. 10.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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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

성남FC는 7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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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오늘은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

성남FC는 7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38점(9승 11무 12패)으로 9위에, 충남아산은 승점 36점(10승 6무 15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김영광, 김진래, 강의빈, 조성욱, 정승용, 이상민, 이준상, 권순형, 박상혁, 박지원, 이종호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최필수, 패트릭, 양태양, 양시후, 김원준, 전성수, 크리스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지난 FC안양전에서 득점을 하고 좋은 경기를 했는데 찬스를 못 살리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실점해 비겼다. 마지막에 실점을 하는 경기가 많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집중을 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 충남아산은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팀이고 세컨드볼을 잘 노린다. 그 부분을 조심하자고 이야기했다"고 하며 저번 경기를 돌아보고 충남아산을 분석했다.

안양전처럼 성남은 지키지 못해 승점을 잃은 경기가 많았다. 성남이 순위를 못 올리는 이유였다. 이기형 감독은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고 조직적으로 안 맞아 실점을 하는 게 아니라 조금씩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을 했다.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오늘도 공격이 들어왔을 때 미드필더들이 수비를 지원하고 떨어지는 공을 막아줘야 한다. 그 부분을 이야기했다. 잘 이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준상, 박지원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 성남에 고무적인 일이다. "자기 장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급한 부분이 있다. 자기한테 공이 왔을 때 주위를 살피고 퍼스트 터치에서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 공 소유를 한 다음에 자기 능력이 나오는데, 터치가 안 좋다 보면 밀린다.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고 조언했다.

우측 풀백에서 좌측 풀백으로 이동한 후 제 능력을 확실히 보여준 정승용은 오늘 다시 우측 풀백으로 나온다 "이지훈이 퇴장을 당했다. 김훈민이 있고 박지원을 내려 쓸 수 있으나 김진래가 훈련이나 그동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열심히 했다. 그래서 정승용이 오른쪽으로 가고 김진래를 좌측에서 쓰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크리스는 돌아왔으나 외인들이 없다. "가브리엘은 훈련한지 이틀이 됐다. 같은 포지션인 진성욱은 근육 부상이 있다. 몸을 올리고 있는 상태라 다음 경기부터는 나올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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