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내년인데…"빈대의 습격" 난리 난 프랑스, 휴교령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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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가 빈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프랑스 5 TV와의 인터뷰에서 "빈대가 다양한 수준에서 발견됐다. 17개 학교에 있다고 생각되며, 현재 7개 학교가 빈대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기차나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은 공공시설 이용을 기피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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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가 빈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 17곳에 휴교령이 선포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프랑스 5 TV와의 인터뷰에서 "빈대가 다양한 수준에서 발견됐다. 17개 학교에 있다고 생각되며, 현재 7개 학교가 빈대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아탈 장관은 "우리는 거의 6만 개의 학교가 있고, (빈대가 발견된 학교는) 수십 개에 불과하다"면서도 "(빈대 발견)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4시간 이내에 빈대를 퇴치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장이 연락을 취하고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부 및 지역 보건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승인되고 인정된 (빈대 박멸) 회사 목록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기차나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은 공공시설 이용을 기피하는 분위기다. 수도 파리에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빈대에 물릴까 봐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프랑스 식품 환경 산업안전보건청(ANSES)이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부터 지난해까지 프랑스 전역의 10가구 중 1가구 이상에서 빈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빈대가 늘어난 이유로 이민자 증가를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오렐리앙 루소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자국민이) 해외에서 돌아올 때 빈대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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