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탕후루 값 더 오르나…세계 설탕 가격 13년 만 최고

김종원 기자 2023. 10.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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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무섭게 치솟던 국제 식량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설탕과 곡물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우유와 맥주 가격 인상에 이어 설탕 가격까지 오르면서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가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의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게 아니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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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무섭게 치솟던 국제 식량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설탕과 곡물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세계 설탕 가격은 전 달보다 10% 가까이 올랐는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초보다 40% 가까이 더 비싸졌습니다.

이로서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2010년 11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설탕 가격이 오르는 건 태국과 인도 등 주요 생산국 기후가 엘니뇨로 건조해지면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유와 맥주 가격 인상에 이어 설탕 가격까지 오르면서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가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의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게 아니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 : 김종원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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