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건립, 총선 승리 발판으로" 세종서 여야 홍보이벤트

이은파 2023. 10. 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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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세종시 여야 정치권이 저마다 자신의 치적이라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송아영 위원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세종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 세종의사당 사업이 한치의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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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의사당 예정지서 기자회견…민주당도 같은 장소서 환영 행사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세종시당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송아영 위원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원들이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세종시대 국민의힘이 완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10.7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세종시 여야 정치권이 저마다 자신의 치적이라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여야는 국회규칙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승리의 디딤돌로 삼을 태세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은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세종시는 국정 운영의 중추도시로,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수도 기능 강화'란 국정 기조와 같다"고 강조했다.

송아영 위원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세종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 세종의사당 사업이 한치의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7일 세종시민 체육대회가 열린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최민호 시장과 함께 '국회세종의사당=미레전략수도'란 펼침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10.7

앞서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 7명 전원은 이날 오전 세종시민체육대회가 열린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같은 당 소속 최민호 시장과 함께 '국회세종의사당=미레전략수도'란 펼침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인사말 하는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민주당 세종시당 주최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7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 홍성국(세종갑)·강준현(세종을) 의원,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21년 전인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공약을 만들면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깊이 검토해 선거 승부수로 제시했는데, 어제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의사당 건립에 6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2029년이나 2030년에 국회의사당이 만들어지면 모든 상임위 활동과 예결위 활동이 여기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행사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7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주최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행사'에서 이해찬 상임고문(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2023.10.7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이춘희 전 시장도 "민주당의 적극적인 노력이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며 "지금부터 세종의사당을 잘 설계하고 건축하면 2029년이나 2030년쯤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정치와 행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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