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간판스타 성기라-중량급 김희승, 결승 진출[항저우 AG]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주짓수 간판스타 성기라(26)와 중량급 김희승(35)이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성기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3㎏급 준결승에서 마리안 우다바예바(카자흐스탄)를 9-2로 꺾었다.

이로써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성기라는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샴마 알칼바니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성기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62㎏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성기라는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안고도 압도적인 가량을 나타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주짓수 체급 규정 변화에 따라 62㎏급이 아닌 63㎏급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성기라와 결승에서 격돌하는 알칼바니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한 강자여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주짓수 중량급 국가대표 김희승도 남자 85㎏급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김희승은 이날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사이드 알쿠바이시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어드밴티지에서 2-1로 앞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희승은 UAE의 파이살 알카테비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