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꽃축제에 100만명 운집 예상…안전 합동점검
[앵커]
오늘은 서울 도심에 굵직한 행사들이 많습니다.
여의도 일대에선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의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 맞춘 응원전이 펼쳐지는데요.
당국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축제의 계절답게 이번 주말, 서울 도심은 각종 행사가 즐비합니다.
저녁 7시 20분부터는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최대 규모의 불꽃쇼가 예정돼 있는만큼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은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과 서울시 등 14개 관계기관은 어제(6일)부터 이틀간 행사장 안팎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입구와 출구에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분산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 한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의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여의동로, 여의상류IC, 국제금융로도 통제될 수 있습니다.
축제가 끝나면 귀가 행렬이 몰리기 때문에 주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일대는 탄력적으로 통제되고, 필요할 경우 마포대로와 여의대방로 하위차로도 통제해 보행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불법으로 주차나 정차를 하는 차량을 견인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늘 자가용을 끌고 축제를 보러 나섰다가는 극심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 등으로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포구 홍대 일대에선 거리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저녁 9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되는데요.
오후 8시 30분부터 거리응원전이 예고된만큼 경찰과 주최 측 안전요원 등 38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안전 사고에 대비합니다.
일대 교통 혼잡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서울 도심에는 교통 통제 구간이 많습니다.
내일 오전 8시부터 '2023 서울달리기 대회'가 열리는데요.
오전 6시반부터 11시까지 시간대별로 세종대로와 남대문로, 청계천로 등의 구간이 통제됩니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미리 교통 통제 구간을 잘 확인하시고 주말 도심 나들이 계획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park@yna.co.kr)
#불꽃축제 #여의도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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