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7호골 사냥 여정 계속... '손흥민 몸상태 우려에' 토트넘 감독 "이상 없어"

[OSEN=노진주 기자] "몸 상태 문제 없다."

손흥민(31, 토트넘)의 컨디션 질문에 대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답이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7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 후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8)와 격차도 한 끗 차이다. 반면 ‘승격팀’ 루턴은 1승 1무 4패, 승점 4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에만 6골을 작렬했다. 특히 1일 리버풀전에 선제골을 넣어 개인 유럽 통산 2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개막 후 토트넘이 치른 리그 7경기 모두 선발 출격했다. 풀타임 소화는 2번, 나머지는 후반 중반 교체아웃됐다.

루턴전 손흥민의 출전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보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3일 “리버풀과 경기 전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단 사실이 알려졌다. 그가 루턴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더 나아가 ‘풋볼런던’은 6일 “손흥민이 올 시즌 첫 한 달을 사타구니 부상과 씨름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부터 사타구니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출전시간을 조절해준 것이다. 손흥민은 7일 루턴 타운전 정상출전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에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까지 훈련에 나오지 못했던 손흥민은 좋아졌다. 로 셀소와 브라이언 길도 모두 훈련을 받았다”고 알렸다.

제임스 매디슨의 상태에 대해서는 “그도 괜찮다.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다 소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로몬의 상태는 심각하다. 감독은 “우리에게 가장 큰 손실은 솔로몬이다.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앞으로 몇 달간 뛸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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