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찐 아미' 되니 나라 안팎 더 떨치는 위세…제이홉은 특급전사·정국은 진기록[TEN피플]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일부 멤버가 입대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스타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솔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정국은 연일 신기록을 내고 있고, 군 복무 중인 제이홉은 '특급전사'가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저 특급전사 땄다. 상황 속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급전사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 체력 검정을 통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 자격을 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홉은 조교로 복무하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빠른 적응으로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청년이 군 조직에서 느끼는 첫걸음, 첫 단추와도 같은 부분을 함께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역할이라 매 (훈련병) 기수마다 부담감도 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 의미 하나만큼은 BTS 활동 못지않게 뿌듯하다.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더 멋지게 성숙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왔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검정색 육군(R·O·K·A) 티셔츠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통해 늠름하고 의젓한 자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 역시 지난 7월 특급전사에 선발됐다. 당초 9월부터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특급전사가 되며 2개월 먼저 상병으로 조기진급하기도 했다. 당시 진은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에게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도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와라"라고 장난치기도 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슈가는 는 "(입대가)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5년에 우리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 저도 2년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다. 걱정하지 말고 2025년에 보자"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해 의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사이, 나머지 멤버들은 본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뷔는 지난 최근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매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민희진 프로듀서와 작업하며 그간 방탄소년단 멤버와는 또 다른 솔로 뷔만의 '여유의 미학'을 담은 음악을 선보였다. '레이오버'가 발매 첫날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면서 뷔는 솔로로도 밀리언셀러가 됐다.
정국은 '세븐', '3D'에 이어 '골든'까지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국은 지난 7월 발표한 '세븐'으로 이 차트에 3위로 진입한 뒤 10주 연속 차트인한 데 이어 '3D'까지 두 곡을 연속으로 오피셜 싱글 차트 '톱 5'에 올렸다. 이는 영국 오피셜 차트 역사상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정국은 새 앨범 '골든'도 준비하고 있다. '골든'은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 총 11곡이 수록된다. 뭐든 잘한다며 '황금막내'라는 별명을 가진 정국인 만큼 음악적 재능과 영향력을 한 번 더 각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은 솔로곡 억대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추가했다. 지민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지난 5일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3월 발매된 곡임에도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RM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9월 공주, 옹주, 군부인(왕자의 부인) 등 왕실 여성들의 활옷 9점을 포함한 관련 유물 총 11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 '활옷 만개-조선왕실 여성 혼례복'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소장 활옷은 지난해 RM의 후원을 받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최근 보존 처리를 마친 작품이다. RM은 활옷의 보존 처리 작업에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병역 이행 등 상황으로 인해 현재는 개인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는 멤버들이지만 이들의 인기와 영향력만큼은 이어지고 있다. 일명 '군백기'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전원 재계약을 마치면서 이후 그룹 활동도 유지하게 된 멤버들. '나라 안팎'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향후 활동이 더 기대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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