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부상 우려→훈련 복귀’ 손흥민-메디슨 출격 대기, ‘8G 무패’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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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솔로몬이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은 '찰칵 듀오' 손흥민과 메디슨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선수 모두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솔로몬까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번 루턴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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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최근 8명의 부상자 속출로 인해 걱정 속에 있었던 토트넘 훗스퍼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그 이유는 ‘캡틴’ 손흥민과 ‘플레이 메이커’ 제임스 메디슨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 타운 홈구장인 케닐워스 로드 스타티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홈팀 루턴 타운은 1승 1무 5패로 17위, 토트넘은 5승 2무 0패로 2위에 있다.
# 부상자 8명 속출한 토트넘, ‘손흥민-메디슨’ 훈련 복귀로 안도
한 마디로 부상 병동이다. 무려 8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마노르 솔로몬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약 2~3개월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솔로몬이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토트넘은 현재 8명이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격진에 유독 부상자가 많은 것이 문제다. ‘영입생’ 브레넌 존슨도 근육 부상으로 이번 루턴전 출전이 불투명하고, 이반 페리시치는 십자인대가 파열됨으로써 이번 시즌은 복귀가 힘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 외에도 브라이언 힐, 지오반니 로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은 ‘찰칵 듀오’ 손흥민과 메디슨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선수 모두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솔로몬까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번 루턴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최근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루턴 타운과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메디슨 모두 상태가 괜찮다고 확인 했다’라며 손흥민과 메디슨 모두 루턴 원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 루턴 타운은 어떤 팀인가?
루턴 타운은 5부 리그까지 떨어졌다가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된 팀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끝에 역사적인 승격을 이뤄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에는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지난 6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칼튼 모리스와 톰 로키어의 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였기에 루턴 타운에는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되었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 7라운드에서는 번리와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상대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이다. 객관적인 전력,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토트넘의 우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루턴은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해 ‘선수비 후역습’ 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수비를 두텁게 한 뒤 라인을 끌어올리는 토트넘의 뒤 공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 득점포 가동할까?
토트넘은 현재 7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함께 리그 내에서 ‘유이한’ 무패 팀이다. 7경기 동안 승점 17점을 획득하며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1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이번 루턴전에서 승리한다면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20점에 도달하며 선두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토트넘의 무패행진에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다. 9월 열린 리그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퍼부었다. 번리전에서는 토트넘이 먼저 실점을 허용 했으나 손흥민의 해트트릭의 힘입어서 5-2로 승리를 거뒀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리버풀전 득점은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골이었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손흥민은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총 20개의 슈팅에서 6골을 넣었고, 기대 득점보다 2배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이중 9월에만 6골을 넣었으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이번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면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개인통산 4번째 영광이고,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남게 된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을 다시 한 번 최전방에 두는 공격적인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 손흥민을 중심으로 2선에 히샬리송,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하고,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과 메디슨의 ‘콤비’가 토트넘의 8경기 무패를 이끌 수 있을까?
글=‘IF 기자단’ 2기 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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