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IFF] ‘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처음 시나리오 보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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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5일과 6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배우 유태오는 지난 4일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태오는 공식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 "처음 영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패스트 라이브즈'와 강렬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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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5일과 6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렸다.
배우 유태오는 지난 4일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5일 CGV 센텀시티와 6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 GV에서 관객들과 호흡했다.
유태오는 공식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 “처음 영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패스트 라이브즈’와 강렬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어린 시절 헤어진 단짝 나영을 그리워하다 20여 년 만에 운명적인 재회를 갖는 해성 역을 맡은 유태오는 “캐릭터가 가진 주파수를 섬세하게 타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이 부분은 셀린 송 감독님의 디렉션을 최대한 따르려고 했다”라며 해성을 준비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유태오는 “영화 속 ‘인연’이라는 주제가 우리 실생활에서는 가볍게 자주 쓰이는 용어이지만 깊게 들어가면 끝도 없는 일종의 철학이기 때문에, 연기하려면 이 콘셉트를 진심으로 믿어야만 했다”며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기점으로,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맡은 캐릭터 역시 인연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연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준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태오는 “세상에는 사랑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고, 그 안에서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는 없다. 그냥 사랑 그 자체로 이해하고 감싸줘야 한다. 다들 많이 사랑을 받고 줬으면 한다”고 덧붙엿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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