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당장 바꿔! 데 헤아 보다도 낮은 선수" 英 축구 전문가 일침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인 크리스 서튼이 오나나에게 일침을 날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각) ‘크리스 서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를 다비드 데 헤아보다 한 단계 낮은 선수로 분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현재 조 꼴찌로 떨어졌다.
이 경기에서 오나나는 또다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카르디의 골이 터지기 전 오나나의 잘못된 패스를 메르텐스가 가로챘고,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카세미루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카세미루는 이 도전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하지만 오나나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마우로 이카르디가 페널티킥을 날려 골키퍼의 얼굴을 붉히지 않게 했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몇 분 뒤 오나나를 1대1로 제치고 득점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오나나는 이 경기에서 3실점을 하며 평점 4.4를 기록했다.
오나나는 2023년 7월 21일에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5500만 파운드(약 908억 원)로 이적했고 발밑이 상당히 좋아 전임자인 데 헤아와 많이 비교됐다. 또한 이 이적은 케파, 알리송에 이은 골키퍼 이적료 3위로 기록됐다.
그는 현재 맨유의 무너지는 수비를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빌드업 능력이 좋아지며 골키퍼를 포함한 후방 빌드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 맨유 빌드업 체계 자체가 무너지면서 벌써 리그 7경기 11실점을 하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에서 7실점으로 너무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결국 그는 지난 뮌헨전에서 사고를 쳤다. 전반 28분 르로이 자네의 슛이 오나나의 선방에 막히나 싶다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한 이유가 데 헤아를 확실히 대체하기 위함이였으나 또 이런 장면이 나와 버렸으니, 도대체 오나나가 다비드 데 헤아보다 나은 게 뭐냐며 맨유 팬들의 분노를 일으켜 버렸다.
또한 이 경기에서 물론 못 막을 골들이었지만 결국 4실점을 하면서 선방 능력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서튼은 마찬가지로 인상적이지 않았고, 맨유가 데 헤아를 오나나로 교체하기 위해 거액을 지출함으로써 '실수'를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가 데 헤아보다 다운 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정말이다. 나는 그를 충분히 봤다."
그가 데 헤아보다 빌드업을 더 잘하나? 아마, 단지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오나나가 골대 뒤에서 공을 막는 것에 더 관심이 있고 이번 시즌에 실수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골키퍼 실수가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몇 번의 실수가 있었고, 이번 주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도 세 번째 골을 넣을 것 같았는데 너무 일찍 실점했다. 나는 그에 대해 잘 모르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아니지만 시즌이 끝나면 오나나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뮌헨전과 더불어 이번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나나에게 팬들이 폭발했다. 그들은 "텐 하흐가 자신이 무자비하고 호날두와 데 헤아 같은 클럽의 전설을 도끼로 찍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다가오는 경기에서 오나나를 벤치에 앉힐 용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보았다.“
"그는 세계 최악의 골키퍼다.", "데 헤아에서 오나나로 교체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큰 다운그레이드다.", "오나나는 그만하고, 텐 하흐가 알타이 바이은드르에게 출전 시간을 줘서 그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다." 등등의 반응을 올리며 오나나를 비판했다.
사진 =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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