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김형서 "고향 부산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감개무량" [BIFF]

김경희 2023. 10.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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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화란'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픈 토크 중반 홍사빈이 "김형서가 콘텐츠가 많아 촬영 중간중간마다 춤도 추고 여러가지를 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김형서, 홍사빈, 송중기는 함께 일어나 무대에서 뉴진스의 '하입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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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iMBC연예 김경희 기자)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화란'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형서는 "고향 부산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감개무량하다. 여러분과 뜻 깊은 자리 만들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인사했다.

캐릭터 이해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는 김형서는 "고등학교때 모나고 비뚤어진 모습을 많이 생각해 내려고 노력했다. 물 밑으로 다리를 사정없이 저으며 긴장하며 촬영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송중기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분위기를 너무 좋게 해주셔서 배부르고 등따신 현장이었다."라며 어떻게 캐릭터를 준비했는지,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를 이야기했다.

친 가족은 아니지만 연규와 가족, 남매의 케미를 잘 그려낸 김형서는 "가족들 사이에 하기 어려운 말도 많고 진짜 가족도 아닌 상황. 이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저는 완벽한 타인에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많다. 팬, 사장님 등 사랑을 어떻게 주고 받는지를 많이 배웠다. 그래서 하얀과 연규도 그런 관계일거라 생각했다. 사춘기 소년 소녀라 틱틱거리는 게 있었을거라 그런 대화를 많이 했다"며 홍사빈과의 케미를 어떻게 구축했는지를 이야기했다.

김형서는 "저희끼리 밤 새며 작업하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피곤한데 반쯤 정신이 나가서 새벽 촬영을 하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거 말고는 밥차가 너무 좋아서 밥차의 음식을 진짜 많이 먹었다."라며 현장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오픈 토크 중반 홍사빈이 "김형서가 콘텐츠가 많아 촬영 중간중간마다 춤도 추고 여러가지를 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김형서, 홍사빈, 송중기는 함께 일어나 무대에서 뉴진스의 '하입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형서는 "이 영화의 매력은 제 매력과 동일하다.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 아주 가까운 느낌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라며 관객에게 영화를 어필했다.

김형서는 "현장에서 치건의 눈빛이 보자마자 오금이 저리고 소름이 돋게 무서웠다. 그때 정말 멋있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송중기에 대한 리스펙트를 표현했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화란'은 10월 1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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