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홍사빈 "감독과 영화 취향 같아, 오디션 보며 합격 신호로 생각"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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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화란'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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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iMBC연예 김경희 기자)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화란'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사빈은 "너무 떨린다. 극장에서 영화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입어 화이팅하고 있다."며 인사했다.
첫 영화, 첫 주연작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호평 받고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참석한 홍사빈은 "대본상에는 여러 역경을 겪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힘든 역할이지만 20대 배우로서 꼭 겪고 싶었던 인물이더라. 그리고 나면 저에게 큰 인장이 남을 것 같아 다음 작품을 할때 도움이 될 것 같았다."라며 이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홍사빈은 "감독님과 편하게 이야기할 미팅 자리에서 좋아하는 영화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피가 나오는 영화를 잘 못 본다. 무뢰한이라는 영화가 큰 영화'라고 이야기 했는데 감독님도 그 영화 좋아하신다고 하시더라. 또 다른 영화 이야기 할때도 저와 똑같은 영화를 좋아하시더라. '어 이거 잘하면 감독님과 또 만날수 있겠다'는 신호처럼 들려서 기뻤다."라며 오디션 과정에서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는 홍사빈은 "현장에서 선배님과 감독님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게 더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다가 점점 알게 되었다."라며 주변의 선배 도움을 받아 캐릭터를 만들어갔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신인으로서 모니터를 이렇게 매번 잘 할수는 없다. 그런데 매번 선배님이 같이 모니터하자, 같이 보자라고 말씀해주셔서 신인인데도 충분히 제 연기를 모니터하며 촬영할수 있었던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좋은 기회였다."며 송중기의 배려 덕에 자신의 연기를 꼼꼼하게 모니터하며 촬영을 할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화란'은 10월 1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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