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사랑’ 정의선 현대차 회장, 항저우AG 개인전 메달 직접 수여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0.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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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양궁 남녀 개인전 시상자 나서
전날 男 단체전 응원 이어 대표팀 격려 행보

◆ 항저우 아시안게임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시현과 은메달을 차지한 안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둘째는 한규형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한국 임시현의 금메달 획득으로 태극기가 게양되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양궁의 ‘든든한 후원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녀 개인전 시상자로 나섰다.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임시현과 은메달을 획득한 안산,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이우석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를 전했다.

정 회장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녀 개인전을 직접 관전하고, 이후 열린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대한양궁협회장 5선 연임중인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도 맡고 있다. 1985년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이 양궁협회장을 맡고서 양궁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 기간 기록을 세울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해왔다.

정 회장은 이날 열린 남녀 개인전 시상식에 모두 시상자로 나섰다. 또 한규형 양궁협회 부회장도 시상자로 함께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한국 선수 간 대결로 주목받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임시현과 은메달을 거둔 안산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석에게도 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앞서 정 회장은 6일 양궁장을 직접 찾아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 순간을 관전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친 양궁대표팀 선수들과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저우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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