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빈 살만과 통화…“투자 등 경제협력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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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왕세자 방한 이후 양국 협력이 어느 때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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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속도 낼 네옴시티 수주전 주목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17일 방한해 20시간가량 머물며 윤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났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당시 회담에서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측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업·기관과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맺은 프로젝트 규모는 300억 달러(40조원)로 추산된다.
이러한 투자 약속을 실제로 구체화할 정상외교 일정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요 관전 포인트는 재계 총수들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네옴시티 수주전이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건설 사업이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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