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맨유 러브콜’ 日 FW 남는다…연봉 ‘대폭 인상’ 장기 재계약 임박

강동훈 2023. 10.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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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굳혀진 모양새다.

영국 '토크 스포츠'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미토마는 지난 몇 달 동안 브라이턴과 새로운 계약을 놓고 논의를 진행해왔고, 조만간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인 그는 이번에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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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굳혀진 모양새다. 최근 ‘맨체스터 형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그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다.

영국 ‘토크 스포츠’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미토마는 지난 몇 달 동안 브라이턴과 새로운 계약을 놓고 논의를 진행해왔고, 조만간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인 그는 이번에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미토마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브라이턴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클럽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주급 1만 파운드(약 1,650만 원)를 받고 있는 그는 최대 8만 파운드(약 1억 3,20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다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더 높아진다.



그만큼 미토마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일 뜨거운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브라이턴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데다, 이런 와중에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 그는 최근 맨시티와 맨유의 영입리스트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는 등 구체적인 관심을 받았다.

일본 출신의 미토마는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지난 202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브라이턴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다만 이적과 동시에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여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마치고 브라이턴으로 돌아온 미토마는 주로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엄청난 주력과 수비수 한둘은 가뿐히 제치는 발기술로 측면을 헤집고 다니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미토마는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커지면서 선발로 나서는 횟수가 늘더니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그레이엄 포터(48·잉글랜드) 감독이 떠난 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이 부임해도 입지에 변화는 없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통산 50경기(선발 37경기) 동안 13골 11도움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맨시티 피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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