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 7연패' 양창훈 감독 "10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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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커브 양궁은 오늘(7일) 임시현이 따낸 여자 개인전 금메달과 이우석의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끝으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양 감독은 "리커브는 남자 개인전 3위가 조금 아쉽지만, 여자 단체전은 7연패를 했고 목표했던 3관왕도 달성했다"며 "잘했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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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리커브 양궁 대표팀의 양창훈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성적을 총평해달라는 질문에 "100점 만점"이라 답했습니다.
한국 리커브 양궁은 오늘(7일) 임시현이 따낸 여자 개인전 금메달과 이우석의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끝으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양 감독은 "리커브는 남자 개인전 3위가 조금 아쉽지만, 여자 단체전은 7연패를 했고 목표했던 3관왕도 달성했다"며 "잘했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최고의 경기'로는 중국을 상대로 치른 여자 단체전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한국은 중국에 3세트를 내주는 등 접전을 벌인 끝에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양 감독은 "좀 타이트했는데 마지막에 시현이가 또 10점을 쏴주면서 마무리를 잘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양 감독은 아시안게임 '불멸의 양궁 4관왕'으로 불립니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때 양궁은 거리별로 금메달을 줬는데, 당시 선수로 뛴 양 감독은 금메달을 4개나 쓸어 담았습니다.
이번에 임시현이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등극했는데, 양 감독 이후 37년 만에 탄생한 3관왕입니다.
양 감독은 "양궁 3관왕이라는 것은 한 경기도 안 져야 가능한 것"이라며 "시현이가 정말 '퍼펙트'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시현이가 한국체대 후배인데 대표팀에 들어와 3관왕을 해줘서 고맙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웃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안산이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불과 2년 뒤 그보다 두 살 어린 임시현이 안산을 개인전 결승에서 물리치고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선수들이 당장 9개월 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또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양 감독은 "자꾸 새로운 선수들이 올라오니 '위'에 있는 선수들도 흐트러지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게 된다"며 "지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고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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