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 40여명, 대만 방문해 10일 총통 면담…"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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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의원들이 7일 대만을 찾아 대만 건국기념일(쌍십절)인 오는 10일 차이잉원 총통과 면담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과 우호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 초당파 의원 연맹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 소속 의원 40여 명이 이날부터 10일까지 대만을 방문한다.
일본 의원들은 차이 총통과 면담에서 대만을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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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국회의원들이 7일 대만을 찾아 대만 건국기념일(쌍십절)인 오는 10일 차이잉원 총통과 면담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과 우호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 초당파 의원 연맹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 소속 의원 40여 명이 이날부터 10일까지 대만을 방문한다.
대만을 방문하는 일본 의원단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 의원인 후루야 게이지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은 이날 대만 방문 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 재팬'으로 대만을 지원한다는 의사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의원들은 차이 총통과 면담에서 대만을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로 나서는 라이칭더 부총통과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하기우다 고이치 집권 자민당 정무조사회장도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을 방문한다.
대만을 찾는 자민당 간부는 지난 8월 아소 다로 부총재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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