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뤽 베송 감독 "韓 관객 1000여 명이 집중…감동적이고 따뜻"[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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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그맨'으로 부산을 찾은 유럽 영화의 거장 뤽 베송 감독이 한국에서 신작을 선보인 소감과 잊지 못할 순간을 꼼았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사무실에서 영화 '도그맨' 뤽 베송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니키타', '레옹'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뤽 베송 감독은 올해 신작 '도그맨'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돼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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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관객 영화 끝난 뒤에도 집중…굉장히 감사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사무실에서 영화 ‘도그맨’ 뤽 베송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니키타’, ‘레옹’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뤽 베송 감독은 올해 신작 ‘도그맨’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돼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영화제에서 아시안 프리미어로 공개된 ‘도그맨’은 전날 상영회를 통해 선보였다. ‘도그맨’은 앞서 제8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공개돼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뤽 베송 감독은 “어제 야외극장에서 이 영화를 첫 번째 상영했다. 굉장히 인상적 순간이었다”며 “저희 영화가 끝나고 20분 후 야외극장의 모습을 지켜봤다. 1000여 명의 관객들이 움직이지 않고 굉장히 집중하며 자리에 앉아있더라. 그 모습이 너무 기뻤다”고 떠올렸다.
이어 “야외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를 좋아해주시는 걸 보며 굉장히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자리를 빌어 한국 관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도그맨’은 절묘한 스릴러이자 안티히어로가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절절한 휴먼 드라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학대받고 개를 가족삼아 지낸 한 남자의 비극적 운명을 심리학자의 시선에서 재구성했다. 2021년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재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주인공 ‘더글라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뤽 베송 감독은 “이 영화의 스토리는 실제 있던 이야기다. 한 기사를 보고 이야기를 구성했다. 어린 아들을 개 철창에 가둔 아버지의 기사를 봤다”며 “이후 이 아이가 어떻게 살까에 대한 상상에서 이 영화를 시작했다”고 영화의 기획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고통스러운 유년기를 보낸 후 우리의 삶의 선택 기회가 있다. 이 아이가 나쁜 길을 걸을지, 좋은 길을 걸을지 상상력에서 이 이야기를 출발했다”며 “결과적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결과적으로 선한 길을 택했다. 여기서의 개는 조건없는 사랑을 주는 좋은 예시다. 이 주인공은 유년기에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개를 통해 사랑을 받아 선한 길로 인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이사장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뤽 베송 감독을 만나러 배우 예지원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캠코더로 극장 영화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김 전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캠코더를 들고 뤽 베송 감독과 기자회견 풍경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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