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성공모델 만든다…경남도, 지방비 2천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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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시·군과 함께 2천억원 규모 지방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신청서 제출에 맞춰 두 대학의 계획 실행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글로컬 대학 모델을 만들고자 시·군과 함께 2천억원 규모 지방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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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시·군과 함께 2천억원 규모 지방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6월 경상국립대, 인제대학교 경남권 대학 2곳을 포함해 전국 대학 15곳을 예비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본 심사를 통해 10곳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경상국립대와 인제대는 지난 5일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경남도는 신청서 제출에 맞춰 두 대학의 계획 실행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글로컬 대학 모델을 만들고자 시·군과 함께 2천억원 규모 지방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이 우주항공·방위산업 중심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선도대학'을 글로컬 대학 비전으로 정했다.
경상국립대는 국내 최초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 설립, 대학원과 연구소 통합조직인 '경남형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설립, 우주항공방산 분야 지역 전문대학과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실행계획서에 담았다.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비전으로 정했다.
세부적으로 인제대는 김해시·인제대·가야대·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현장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등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예산 지원과 함께 글로컬 대학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돕고, 그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다양한 행정,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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