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하락했는데"…국내 기름값 13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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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은 다음주 중 국내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76.8원으로 같은 기간 4.0원 올랐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은 1761.2원으로 역시 4.0원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약 2주 전부터 하락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 중에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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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 내주 반영될 듯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은 다음주 중 국내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리터)당 6.3원 오른 1796.0원이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76.8원으로 같은 기간 4.0원 올랐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은 1761.2원으로 역시 4.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802.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6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지난주 대비 7.4원 오른 1700.2원으로 1700원을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미국 국채금리·달러 강세 지속,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6달러 내린 배럴당 9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5달러로 8.1달러 떨어졌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2.1달러로 4.3달러 내렸다.
국제 유가 등락 영향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덴 통상 2주 정도 소요된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약 2주 전부터 하락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 중에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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