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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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당 소속 배재정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배 전 의원은 "피의사실이 또다시 부당하게 유출됐다"면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바에 따르면 사상가꿈연대 사무실이 정당법상 금지된 유사 사무실이어서 정당법을 위반했으며 배재정이 2억 5200만원을 부정하게 기부받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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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조직 운영 및 매월 회원 회비 수수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최근 경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당 소속 배재정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배 전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배 전 의원은 최근 몇년 동안 사조직인 사상가꿈연대을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매월 회비를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에 대해 배 전 의원은 "피의사실이 또다시 부당하게 유출됐다"면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바에 따르면 사상가꿈연대 사무실이 정당법상 금지된 유사 사무실이어서 정당법을 위반했으며 배재정이 2억 5200만원을 부정하게 기부받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만 사무소가 허용되고 원외 지역위원장의 경우 사무소를 둘 수 없도록 한 정당법의 형평성 문제가 정치개혁의 대상이 된 것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현행법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를 준수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지난 2016년 사상가꿈연대 설립 당시 선관위의 확인을 받았다. 그리고 비영리민간단체인 사상가꿈연대는 후원을 받을 수 있으며 후원금으로 운영된다"고 해명했다.
또 "더욱이 2017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되면서 배재정은 단체 대표직을 사임했으며 계좌 관리조차 하지 않았다. 더욱이 2억 5200만원으로 특정한 금액 역시 압수수색 당시 경찰 스스로 '정확하지 않은 금액이다. 추정한 것일 뿐이다. 피의사실은 바뀔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 지역지 출신의 배 전 의원은 201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부산 사상구에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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