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일 연휴'에 8억2천만 명 국내 관광...매출 141조 원

중국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 맞은 '8일간의 국경절 연휴'에 국내 여행과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9월 29일부터 8일간의 연휴 동안 연인원 8억 2천600만명이 국내 여행에 나서 지난해 국경절 연휴 대비 71%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4% 늘어난 규모입니다.

올해 연휴 기간 중국 내 관광 매출은 약 14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29.5%, 2019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퇀은 이번 연휴 기간 전국 서비스 소매 매출액이 2019년에 비해 153%, 요식업 매출은 254%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연휴에 특히 산시성 옌안과 허베이성 시바이포, 장시성 루이진, 랴오닝성 단둥 등 중국공산당의 역사 유적지를 찾는 '홍색 여행'이 주목받았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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