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연패가 보인다···韓 주짓수 간판 성기라, 여자 63㎏급 결승행[항저우AG]

윤은용 기자 2023. 10.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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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에서 주짓수 성기라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주짓수의 간판 성기라(26·대한주짓수회)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한 걸음만 남겼다.

성기라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3㎏급 준결승에서 마리안 우다바예바(카자흐스탄)를 9-2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성기라는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샴마 알칼바니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성기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62㎏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주짓수의 간판이다. 당시 성기라는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안고도 압도적인 가량을 보이며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선 주짓수 체급 규정 변화에 따라 62㎏급이 아닌 63㎏급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성기라와 결승에서 만나는 알칼바니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한 강자다.

주짓수 중량급 국가대표 김희승(35·대한주짓수회)도 남자 85㎏급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이날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사이드 알쿠바이시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어드밴티지에서 2-1로 앞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희승 역시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UAE의 파이살 알카테비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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