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졸업생 46%는 서울로···수도권으로 58%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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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졸업생 절반 가까이가 서울 지역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의대 졸업생 중 상세 취업 정보가 확인된 8천501명 가운데 57.7%(4901명)가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졸업생의 대학 소재지별 수도권 취업 비중을 보면 서울이 89.1%, 인천이 89.5%, 경기가 90.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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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졸업생 절반 가까이가 서울 지역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취업자는 10명 중 6명꼴에 달했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의대 졸업생 중 상세 취업 정보가 확인된 8천501명 가운데 57.7%(4901명)가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취업자는 45.9%(3906명)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의대 졸업생 대비 서울 소재 의대 졸업생은 29.1%, 수도권 졸업생은 31.8%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수도권 의대 졸업생 상당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의대 졸업생의 대학 소재지별 수도권 취업 비중을 보면 서울이 89.1%, 인천이 89.5%, 경기가 90.9%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선 울산(80.5%), 강원(63.4%), 충남(59.4%) 순으로 수도권 취업 비중이 높았다.
반면 자신이 졸업한 지역 병원에 취업한 의대생은 49.6%에 그쳤다.
서 의원은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지역에 의사가 남을 수 있도록 의대 없는 지역 국립대에 의대를 신설하고 지역 의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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