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던 경찰관들, 교통사고 목격하자 달려가 부상자 구하고 교통 통제

이다온 기자 2023. 10. 7.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장을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경찰관들이 부상자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전 둔산경찰서 교통조사팀 소속 이준구 경위와 최윤성 경사는 이달 5일 오후 1시 40분쯤 피의자 수사를 위해 타지역으로 출장을 가던 중 충남 논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논산IC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이 경위와 최 경사는 교통사고를 목격한 즉시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뒤, 부상자들 상태를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목격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경찰. 사진=대전둔산경찰서 제공

출장을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경찰관들이 부상자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전 둔산경찰서 교통조사팀 소속 이준구 경위와 최윤성 경사는 이달 5일 오후 1시 40분쯤 피의자 수사를 위해 타지역으로 출장을 가던 중 충남 논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논산IC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승용차 3대와 대형 화물차 등 4대가 연달아 추돌해 차량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으며 화물차가 뒤에서 충격한 흰색 승용차는 차체 앞뒤 모두 차량 추돌로 인해 많이 파손된 상태였다.

이 경위와 최 경사는 교통사고를 목격한 즉시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뒤, 부상자들 상태를 확인했다.

의식이 있고 크게 다치지 않은 다른 4명의 부상자와 달리 흰색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이들은 차 문이 잠겨 열리지 않자 다른 시민들과 견인차 기사의 도움으로 쇠 막대를 구해 조수석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고 골절상 등이 의심되는 피해 운전자의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로 인해 편도 2차로 통행 흐름이 막히자 2차 사고를 우려해 교통 통제를 통해 추가 피해도 막았다.

고속도로순찰대와 119구급차량이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출장 일정을 위해 바로 사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이들의 선행에 대한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