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정말로 감개무량"…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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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환영 행사에 참석, "정말로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동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열린 민주당 환영행사장을 찾아 "벌써 21년 전인 2002년 노무현 (전)대통령 공약을 만들면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깊이 검토해서 선거 승부수로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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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환영 행사에 참석, "정말로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동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열린 민주당 환영행사장을 찾아 "벌써 21년 전인 2002년 노무현 (전)대통령 공약을 만들면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깊이 검토해서 선거 승부수로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 선대위 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그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 21년 만에 비록 대통령실이 옮기는 건 아니지만 국회가 옮길 수 있는 근거 규칙이 만들어졌다"며 "그동안 여기까지 오기까지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세종의사당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마 이게 이제 시작하면 한 6년 걸릴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면 2029년쯤 늦어도 2030년에는 세종 국회의사당이 만들어져서 모든 상임위 활동과 예결위 활동이 여기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의원 보좌진 등 5000~7000명 정도가 (세종에)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국회 위원회 12개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규칙안에는 △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세종의사당의 설치·운영 원칙 △이전 대상 위원회 및 기관 △건립 추진 체계 △지원계획 수립 등 세종의사당 건립의 토대가 되는 내용들이 담겼다.
규칙안에 따르면 법사위 등을 제외한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 12개 위원회가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한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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