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구청장 보선 유세 취소…"회복 치료 이어가"

이다온 기자 2023. 10.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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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를 앞두고 유세 참석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이 대표가 오후 2시 강서구 마곡광장에서 열리는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 "이 대표의 유세는 취소됐다.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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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타던 차량이 수리 중이어서 택시를 이용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를 앞두고 유세 참석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이 대표가 오후 2시 강서구 마곡광장에서 열리는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 "이 대표의 유세는 취소됐다.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이는 이 대표의 몸 상태가 현장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채 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가결 표를 보태기 위해 입원 18일 만에 긴급히 택시를 타고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약 27분간 국회에 머물렀다가 본회의장을 나서며 기자들을 만나 "강서구청장 투표율이 낮은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보궐선거에 참여해서 민심이 어떤지, 국민의 뜻이 어떤지를 꼭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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