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中 꺾고 단체전 금메달 따낸 신진서...국내서는 46개월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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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서 대만에 흔들렸지만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자존심을 지킨 신진서 9단의 장기독주가 이어진다.
한국기원은 "신진서가 10월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며 46개월 째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금메달을 딸 것으로 여겨졌던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신진서는 한 차례 위기에 몰렸다.
자존심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박정환, 신민준 9단 등과 함께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신진서는 금메달을 따며 겨우 체면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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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개인전에서 대만에 흔들렸지만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자존심을 지킨 신진서 9단의 장기독주가 이어진다.
한국기원은 "신진서가 10월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며 46개월 째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서는 9월 한 달간 제6기 용성전 우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등으로 14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신진서는 이번에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끝에는 미소지을 수 있었다.
금메달을 딸 것으로 여겨졌던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신진서는 한 차례 위기에 몰렸다.
지난 달 28일 개인전 4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홍 9단에게 흑 불계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단체전에만 나섰던 여자도 최정 9단, 김은지 7단이 맥없이 넘어지며 중국에 1-2로 패배했다.
자존심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박정환, 신민준 9단 등과 함께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신진서는 금메달을 따며 겨우 체면을 차렸다. 해당 금메달은 신진서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국내랭킹 2위 박정환은 9월 한 달간 9승 2패로 자리보전을 했다.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9단 역시 3~5위로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강동윤과 김지석 9단이 각각 한 계단씩 올라와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현 5단은 9월 한 달 동안 7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가며 63위에 올랐다. 특히 박지현은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8강에서 신진서에게 승리하며 30점을 획득했고, 이 승리로 그동안 후배기사에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던 신진서에게 첫 패점을 안긴 후배 타이틀을 얻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이 지난 달과 같은 17위로 여자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김은지가 다섯 계단 하락한 71위, 오유진 9단이 다섯 계단 오른 78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3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로 발표되고 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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