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에 자석 붙였어?…얼마나 전력질주를 했으면 떨어진 헬멧이 타자에게 자동으로 탁!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3. 10.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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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밀어치기 연습 많이 했어요"
최주환이 안타를 때린 뒤 한화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SSG 랜더스가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면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최정의 연타석 홈런으로 리드를 잡아 6연승 질주하는 SSG는 3위 두산베어스와 승차를 없애면서 3위 자리까지 노리게 되었다.

이날 5회말  2사 최주환은 한화 정우람은133km 직구를 받아쳤다. 경기 전 밀어치기 연습을 많이 한 결과다.  좌익수 앞에 깨끗하게 떨어진 안타를 보며 1루를 지나 멈추려는 순간 좌익수가 포수 실책을 했다. 

최주환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전력 질주로 2루베이스를 향했다. 전력 질주 후 2루 베이스에서 슬라이딩 하면서 최주환의 헬멧은 벗겨졌고, 최주환은 안전하게 2루까지 진루했다. 바닥에 떨어진 최주환의 헬멧은 데굴데굴 구르며 최주환의 무릎에 닿으며 멈춰섰다.

1루를 지나친 최주환이 한화 수비 실책을 본 뒤 2루까지 달려가고 있다.
슬라이딩을 하는 최주환의 벨멧이 벗겨지고 있다.
2루베이스를 밟은 최주환에게 벗겨진 헬멧이 구르고 있다.
벗겨진 헬멜이 점점 최주환에게 가까이 구르고 있다.
계속해서 굴러온 최주환의 헬멧이 무릎에 쏙 들어가고 있다.

힘들게 2루까지 진루한 최주환은 앉아서 랜더스 세리머니를 한 뒤 아무일 없는 듯 헬멧을 주워 다시 쓴 뒤 플레이를 시작했다.  아쉽게도 후속 타자 김성현이 플라이 아웃으로 득점에 올리지는 못했다. 

1안타 1에러로 2루까지 달려간 최주환이 랜더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1회말 최정의 시즌 27호 선제 홈런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한 SSG랜더스는 4-0으로 아서던 3회말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5-0까지 리드를 벌였다.  이후 에리다아와 한유섬의 연속 2루타 그리고 6회말 오태곤의 시즌 5호 홈런으로 7-2 달아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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