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서 뮤지컬 '사의찬미' 공연…비극적 사랑 윤심덕-김우진 모티브

신정철 기자 2023. 10. 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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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올해 세 번째 통영시민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20세기 최고의 스캔들이라 불리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한국 연극의 개척자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사의찬미'를 공연한다.

또한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오는 11월 연극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우수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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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시는 올해 세 번째 시민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20세기 최고의 스캔들이라 불리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한국 연극의 개척자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사의찬미'를오는 28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사의찬미'를 공연한다.사진은 공연 포스터.(사진=통영시 제공).2023.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올해 세 번째 통영시민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20세기 최고의 스캔들이라 불리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한국 연극의 개척자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사의찬미'를 공연한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사의찬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통영시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인 두 사람과 허구의 인물 ‘사내’가 처음 만난 1921년부터 1926년 8월4일 새벽 4시 김우진과 윤심덕이 대한해협에 투신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뮤지컬 '사의찬미'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탄탄히 메운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뮤직 넘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3중주의 라이브 연주에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뤄 2013년 초연한 이래 수많은 팬을 양성했으며,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날 무대에는 김우진 역에는 홍승안, 윤심덕 역에는 정연, 사내 역에는 정민이 출연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시간은 110분이다.

또한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오는 11월 연극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우수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공연 일부 객석을 나눔티켓에 기부해 문화취약계층이 무료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연은 중학생이상 관람가능(만13세 이상)으로 입장료 전석 2만원(통영시민대상 특별할인 50%, 1만원)이며, 공연 예매는 오는 10일부터 인터파크티켓과 나눔티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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