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균용 임명안 부결에 “이재명 방탄을 국민보다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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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어제(6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국회를 방탄으로 만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사법부마저 방탄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대표 방탄을 국민보다 우선시한 민주당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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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어제(6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국회를 방탄으로 만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사법부마저 방탄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대표 방탄을 국민보다 우선시한 민주당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거듭 부결시킨다면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퇴임 후, 그다음 권한대행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의 김선수 대법관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법관 인사 때 이 대표 사건의 재판부를 김선수 대법관이 인선할 수 있도록, 판을 깔기 위해 이 후보자를 제물로 삼은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어제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이 1시간 20분 만에 종료되고, 이 대표가 함께 기소된 최측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재판정에서 포옹한 것에 대해선 “일반 국민들은 감히 누릴 수 없는 특혜”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방탄으로 만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사법부’마저 방탄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사법부 길들이기’에 맞설 것이며, 사법부 수장 공백을 최소화해 어서 속히 사법부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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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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