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테 올래?...첼시, '월클 공격수' 결정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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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빅터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시멘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첼시는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선수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첼시는 오시멘의 이적료가 상당할 것이며 1월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복귀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최선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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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빅터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0년 나폴리로 이적했지만,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에 비해 임팩트는 적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하긴 했지만, 돈값을 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팀을 이끌며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그렇게 오시멘은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공격 보강을 노리는 팀이라면, 모두 한 번씩 오시멘과 연관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남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뛰언나 경기력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컵 대회 포함 9경기 5골 1어시스트. 현재 라우타로 마르티네스(9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팀' 나폴리로부터 조롱을 당한 것. 지난 볼로냐전에서 오시멘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불만을 느낀 오시멘은 루디 가르시아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불화설이 제기됐지만, 가르시아 감독은 오시멘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더 큰 논란이 발생했다. 나폴리가 공식 계정을 통해 오시멘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한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영상까지 게재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많은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법적 조치까지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폴리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내용에는 오시멘을 향한 사과의 메시지가 하나도 없었다. 이를 본 팬들은 변명만 늘어놓는다며 나폴리를 질타했다.
한 순간에 어색한 사이가 된 오시멘과 나폴리. 이에 그의 미래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과의 재계약에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그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이에 많은 팀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첼시 역시 그중 한 팀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부터 빈약한 공격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시즌엔 니콜라 잭슨을 데려왔지만, 아직까지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빈약한 공격력은 곧 저조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현재 첼시는 리그 7경기에서 2승만을 거두며 11위에 올라 있다.
이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시멘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첼시는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선수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첼시는 오시멘의 이적료가 상당할 것이며 1월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복귀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최선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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