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유니버스 지역밀착 마케팅, 100만 결실로! [MK이슈]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10.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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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랜더스 유니버스’ 지역밀착 시너지 마케팅이 100만 관중 결실로 연결됐다.

시즌 SSG랜더스가 창단 첫 1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까지 모기업 계열사가 함께 구축한 ‘랜더스 유니버스’와 인천시의 지역밀착 활동이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유통기업 계열사와의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정착, 야구장을 일상의 연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SSG 랜더스는 올해 인천시와의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으로 ‘인천=랜더스’라는 인식을 제고 시켰다. 이런 점 역시 SSG 랜더스 구단이 꼽는 올해 마케팅의 최대 성과 가운데 하나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SSG 랜더스는 올해 계열사 프로모션데이 진행을 통해 계열사 브랜드 고객을 팬으로 유입하고 그 팬이 브랜드에 대해 호감을 갖도록 유도하는데도 성공했다.

일례로 스타벅스데이, 쓱닷컴데이, 이마트데이, 이마트몰리스데이, 노브랜드버거데이, 연작데이(SI) 등으로 고객접점의 최전방에 있는 계열사의 유통 노화우를 함께 공유하면서 SSG랜더스 만의 새로운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SSG닷컴과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 대상 야구장 초청 이벤트 진행하기도 했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가입 고객 중 총 6,000명을 추첨하여 야구장으로 초청했는데, 실제로는 랜더스와 무관한 고객이지만 해당 체험을 통해 향후 잠재적 팬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SSG 랜더스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는 실질적인 팬 혜택으로 돌아옴. 대표적인 사례로 야구장에 23정규시즌 동안 총 16만 5천 개의 Giveaway를 제공(22시즌은 15만개)해 고객혜택을 강화했다”면서 “‘올 때마다 쏟아지는 선물! 즐거움도 2배!’라는 이미지를 팬들에게 심어 드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맛의 명가로 불리는 신세계그룹 답게 야구장 내의 다양한 먹거리 구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하게 미리 튀겨 놓은 치킨이 아닌, 팬들의 니즈와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음식을 팬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이 팬들의 평가다.

SSG 랜더스는 “크림새우, 노브랜드 버거, 스타벅스, 버거트레일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성행하고 홈경기 마다 긴 줄이 생길만큼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관련 매출도 상승했다”면서 “해당 음식들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TV, 예능프로그램과 협업해 노출함으로써 팬들의 유입이 상승한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포츠 활성화 도시로서의 인천, 그리고 그 새로운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한 것 역시 올해 SSG 랜더스 구단이 꼽는 최고의 성과이기도 하다.

100만 관중의 사랑을 다시 랜더스의 보금자리로 돌려주는 연고지역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사진=SSG 랜더스
실제 매 시즌 야구장을 찾아와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 주는 연고지역 팬들을 위해 SSG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지역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들을 선정, 선수단의 정규시즌 기록 혹은 특별한 의미를 담아 기부를 줄곧 진행했다. 야구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 제시한 것에 그 의미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인천지역 고교야구부를 대상으로 야구발전 물품 후원하고 2022년 우승 팬페스티벌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추신수 ‘행복 랜딩’ 캠페인은 순직 경찰,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기부 행사를 펼쳤다. 또한 추신수-신세계푸드가 생수 제품 ‘추신水’를 출시해 판매수익금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선수와 병원이 연계해 한부모, 미혼모, 저소득층 가정 아동 치료비 지원하고 관절 및 시력 치료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SSG 랜더스
다양한 파트너 및 그룹과의 연계 행사도 진행했다. 도드람한돈과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가정 대상 식사 반찬(‘사랑의 반찬’)을 지원했고, 이마트24와는 정규시즌 2OUT 상황 SSG 투수의 삼진에 따라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기부를 펼쳤다.

나아가 인천 연고지역의 SSG와 프로 배구 구단 대한항공 점보스가 손을 잡고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 대상의 공동 기부를 진행하는 종목을 넘어선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SSG 랜더스는 “연고지역 인천의 단짝 랜더스로서 지역밀착 활동을 통한 인천 로열티를 강화한 것도 성과”라면서 “인천지역 자치기관, 공공기관과 연계한 야구장 내 공공사업 홍보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한 이외에도 인천 시민 대상의 이벤트, 혜택 제공으로 지역사회의 자부심 제고하는 것에도 소기의 성과를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SSG 랜더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제공했다. 스쿨데이와 대학생의 날등을 통해 인천지역 초,중,고,대학생 야구장 초청 프로그램 진행했다.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와 다양한 이벤트 체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의 학생들의 자부심 제고와 미래의 젊은 팬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이벤트의 가장 큰 의의이기도 하다. 특히 스쿨데이는 2007년부터 17년간 진행한 SSG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으로 회당 약 150개교 9,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왔다.

또한 자치, 공공기관 홍보를 진행했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의 주요 공공 사업 홍보하고 공익 & 사회문제를 주제로 야구장 이벤트와 연계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는 경험 제공했다. 인천지방법원과 연계한 법 인식 제고, 인천지방국세청과 연계한 성실납세 홍보, 인천경찰청과 함께한 마약류 범죄와 보이스피싱 척결-학교폭력 및 성범죄 예방, 인천치매예방센터와 함께한 치매극복 인식 제고 등이 구체적인 사례들이다.

사진=SSG 랜더스
또한 미추홀구 구민을 대상으로 한 입장료 할인, 인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비롯해 인천 명소를 소개하는 인천부심 콘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물론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이벤트(참전용사 초청)를, 인천해양경찰청과 해양 안전 인식 제고하기도 했다.

이런 인천광역시와 SSG 랜더스가 함께 손을 잡은 선진 스포츠 행정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SSG 랜더스는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구단이 보다 나은 양질의 경기력과 야구 관람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SSG 랜더스는 구장의 인프라적인 측면에서도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사진=SSG 랜더스
선수단의 오랜 숙원이었던 SSG 랜더스필드의 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기존의 그라운드 물고임 현상과 국소 부분에 한해 잔디 생육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2년 이후 22년만의 내, 외야 토양과 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그 결과 그라운드 배수와 잔디 생육 문제 해결했고, 이를 통한 선수단 부상 방지와 경기력 강화 기대할 수 있었다.

인천지하철 노선인 문학경기장역과 야구장 간의 관람객 이동 동선에 맞춘 구단 이미지 브랜딩을 시도하기도 했다. 개선이 필요했던 관람객 동선을 따라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이미지를 설치하고, 가로등 배너, 스카이박스 출입구 상단 현수막 등 설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 SSG 랜더스는 다문화 야구단 역시 운영했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여가 생활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리틀 야구단 운영했는데, 인천시 다문화-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선정했다. 지역사회 내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의 팬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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