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추격자’ 부천 이영민 감독 “전적 안 좋은 건 별개...오늘 통해 많은 게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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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부천FC가 2위 김천상무를 만난다.
앞서 2번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던 부천 이영민 감독은 김천 원정에서 반전을 희망한다.
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승격에 다시 도전하는 부천인데,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의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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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3위 부천FC가 2위 김천상무를 만난다. 앞서 2번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던 부천 이영민 감독은 김천 원정에서 반전을 희망한다.
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막바지 순위 뒤집기에 나서는 부천은 상대 전적에서 약세인 김천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부천은 승점 53점(15승 8무 9패)으로 리그 3위다. 최근 9경기에서 단 1패(5승 3무)로 위닝 멘탈리티가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김천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치른다.
경기 전 이영민 감독은 “올해 김천전 전적이 안 좋은 걸 떠나서 저희한테 4경기밖에 안 남았다. 1위부터 8위까지 정해진 게 없어서 상대도 급하고 우리도 급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게 달라질 수 있는 경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김천전 전적이 안 좋은 건 별개다. 집중력을 발휘해 준다면 오늘 경기 충분하다. 김포도 9패고, 우리도 9패다. 한 경기로 많은 게 달라질 거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부천은 32경기에서 28실점만 내주며 경기당 실점이 1이 안 된다.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지만, 최근 5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다. 이영민 감독은 “팀이 어려웠을 때 보면 득점에 관한 부분이 문제였다. 조금 위안으로 삼자면 그만큼 실점이 적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상자가 있고 안재준도 빠졌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누구나 득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기에 누군가 만들어 줄 것이다. 특정 지역에 대한 부분도 선수들하고 계속 훈련하고 미팅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부천은 승격 준플레이오프(PO)에서 경남FC에 발목 잡혀 승격의 꿈이 무산됐다. 이번 시즌 승격에 다시 도전하는 부천인데,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의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선수들이 이 부분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 예상했다.
이영민 감독은 “심리적인 부담이 굉장히 클 수 있다. 다른 팀은 5경기 남았는데, 우리는 4경기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작년에 PO에 진출했고 그곳을 경험한 선수들도 많다. 고참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선수들이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라고 선수들을 믿었다.
한편 오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펼쳐진다. 부천의 에이스인 안재준이 대회를 위해 잠시 중국으로 날아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부담될까 봐 연락한 건 없다. 충분히 잘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 얻을 것 같다. 이제 마지막까지 간 이상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면 선수도 성장하고,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거다. 금메달 따면 피곤함 그런 거 없을 거다”라고 웃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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