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강인·조영욱 군대 이야기에 폭소한 정정용 감독, “일본인데 다 제쳐두고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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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제자들의 한일전 승리를 바랐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무조건 목에 걸어야지.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일본인데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멋쩍게 웃은 뒤, 조영욱에 관해 "내가 알기로는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안 받았다. 금메달을 딴다고 곧바로 나가는 건 아니다. 절차가 있다. 한 번 뛰어주고 가지 않겠냐"고 폭소하며 복잡 미묘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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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제자들의 한일전 승리를 바랐다.
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승점 58점으로 2위다. 선두 부산아이파크(승점62)에 4점 뒤져 있다.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이제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으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FC안양, 천안시티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안방에서 3연승과 함께 3위 부천(승점53)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김천은 6전 5승 1무로 부천에 강하다. 이번 시즌 2승을 챙겼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모두 아시겠지만,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가 전적에서 앞서나 부천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가 선제 실점을 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 본격적으로 몰아칠 때 역습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천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 13골 5도움으로 K리그2를 주름잡고 있던 간판 공격수 조영욱(상병)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차출됐다. 조영욱이 속한 황선홍호가 오늘 밤 9시 한일전을 승리할 경우 금메달을 목에 건다. 조영욱은 조기 전역 대상자다. 조영욱의 뒤를 이어 김천에서 김민준이 6골 2도움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공격력은 숙제로 남게 된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무조건 목에 걸어야지.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일본인데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멋쩍게 웃은 뒤, 조영욱에 관해 “내가 알기로는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안 받았다. 금메달을 딴다고 곧바로 나가는 건 아니다. 절차가 있다. 한 번 뛰어주고 가지 않겠냐”고 폭소하며 복잡 미묘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영욱의 대체자에 관해 “지금 있는 선수들이 전부다. 바로 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조영욱이 빠지고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대안이 마련됐다. 오늘도 앞으로도 이영준이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합작했던 애제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조영욱과 함께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당연히 금메달을 따고 일본한데 승리해야 한다. 유럽에서 마음 편하게 축구했으면 좋겠다.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같은 마음”이라고 진심으로 입대하는 일이 없길 바랐다.
사진=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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