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빈 살만 왕세자와 통화… “투자 등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작년 11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한-사우디 회담 및 오찬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이후 양국 협력이 어느 때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특히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작년 11월 17일 방한해 약 20시간 머물며 윤 대통령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당시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이 관저로 이사한 후 국내외를 통틀어 공식적으로 맞이한 첫 손님이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에 40조원의 투자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