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지구촌 커뮤니티 2기 과정 운영

격주 토요일마다 6회 운영

충북국제교육원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 중부분원이 7일 '지구촌 커뮤니티 2기' 과정을 시작했다.

'구촌 커뮤니티 2기'는 다문화·비다문화 9가족 24명을 대상으로 토요일마다 격주로 총 6회 진행한다.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이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체험 등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7일 오전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로 나눠 제공했다. 학생은 세계 문화를 주제로 한 영어와 미술 프로그램, 학부모는 세계 요리 체험으로 캄보디아 불고기 요리인 '록락쌋꼬'를 조리하며 역사와 문화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과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른 나라 문화는 영상이나 여행을 통해 간접 체험하는데 그쳤는데, 이주 학부모님이 모국의 문화를 상세히 소개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의 차이점보다 공통점을 더 많이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