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와 함께하는 풍류여행…안산 '김홍도축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경기도 안산에서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김홍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주말인 오늘, 제가 나와 있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가 펼쳐져 있는데요.

제4회 '김홍도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 유원지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김홍도는 유년시절을 안산에서 보내며 스승 강세황에게 학문과 그림을 배우며 지냈습니다.

단원 김홍도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기 위해 2018년부터 '김홍도 축제'가 공식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김홍도의 일생과 작품을 주제로 축제장 곳곳이 꾸며져 있는데요.

특히 김홍도의 풍속도를 그대로 재현한 김홍도 마을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당시 민간 풍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예와 도예, 전통 악기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김홍도가 될 새싹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 대회도 펼쳐지고요.

전통 음식과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주막과 장터도 마련됐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볼거리는 해가 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데요.

내일까지 마당극과 무예도, 홍도 아리랑과 같은 전통 공연들이 펼쳐지고요.

저녁에는 단원각에서 김홍도의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안산 #김홍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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