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42곳 포함 49개 외국기업 제재…"러시아에 반도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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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에 미국산 마이크로 칩을 판매한 혐의로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해 총 49개 외국 기업을 무더기 제재했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국가 안보나 외교 정책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한 혐의"로 외국 기업 49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 상무부는 "이 기업들은 러시아 군사 및 방위 산업 기반을 지원해 제재 리스트에 추가됐다"면서 "특히 이들은 러시아 국방 부문 관련자들에게 미국산 (반도체) 집적 회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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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이 러시아에 미국산 마이크로 칩을 판매한 혐의로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해 총 49개 외국 기업을 무더기 제재했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국가 안보나 외교 정책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한 혐의"로 외국 기업 49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 연방관보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엔 중국 기업 42곳이 포함됐다.
이 외에 인도 3곳, 튀르키예 2곳, 에스토니아·핀란드·독일·아랍에미리트(UAE)·영국 각 1곳 등 7개 기업도 함께 제재 대상에 올랐다.
미 상무부는 "이 기업들은 러시아 군사 및 방위 산업 기반을 지원해 제재 리스트에 추가됐다"면서 "특히 이들은 러시아 국방 부문 관련자들에게 미국산 (반도체) 집적 회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에 반도체 기술 수출을 금지하는 등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지난해 9월15일부터 러시아에 마이크로 칩의 수출 및 재수출, 이전을 통제하고 있다. 기업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향하는 모든 판매에 대해 특별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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