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 장관 임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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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국회가 기한까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주말인 이날 신 장관과 유 장관을 임명한 것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두 부처 국정감사를 앞두고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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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 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를 치렀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법정 시한이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서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가 국방 전문가이자 전략통 장성 출신임을 들어 적임자라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신 후보자의 과거 ‘막말 및 역사관 편향’ 논란 등을 문제 삼아 부적격 인사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 해달라고 요청했다. 재송부 기한은 6일까지였다. 여야는 끝내 기한 내에 신 장관에 대한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국회가 기한까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유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부터 윤 대통령에게 문화·체육계 정책을 조언해 오다가 지난 7월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윤 대통령이 주말인 이날 신 장관과 유 장관을 임명한 것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두 부처 국정감사를 앞두고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 장관의 경우 국방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는 데 따른 안보 공백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개최된 김 후보자 청문회는 막판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집단 퇴장한 뒤 돌아오지 않으면서 파행했고, 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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