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이 정도였나...전망 산산조각 낸 수치에 '깜짝'

YTN 2023. 10. 7. 12: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일자리가 33만 6천 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였던 17만 개를 두 배나 웃돌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일자리 증가세가 급격히 반등해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 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경제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고용지표는 경제 성과의 또 다른 예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중산층은 늘리고 낙수효과가 아닌 상향식 성장을 추구하면서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이드노믹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더 많다는 지적에는 나쁜 일만 부각하는 언론 행태를 지적하며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라고 꼬집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지난주 의회에서 일어난 일(의장 해임)을 본 뒤라면 어떤 일인들 흥미롭게 보이겠습니까?]

일자리 시장이 탄탄하다는 건 그만큼 경제가 고금리를 버틸 체력이 있다는 얘기여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던 연준이 다음 달 0.25%P 금리를 올릴 확률이 높아졌다고 관측했습니다.

[제시 휠러 / 모닝 컨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 : 이번에 나온 강력한 고용지표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 시장은 연준이 12월보다는 11월에 금리를 올릴 거라고 볼 겁니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일자리 증가세에도 임금 인상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다는데 주목하며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스닥이 1.6% 오르는 등 3대 지표 모두 1% 안팎의 플러스로 마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자막뉴스ㅣ이 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