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2관왕 이우석, 개인전에서 동메달 추가

항저우/장민석 기자 2023. 10.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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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 이우석. / 김동환 기자

남자 양궁 간판 이우석(코오롱)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이우석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압둘린 일파트(카자흐스탄)와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동메달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7대1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임시현과 혼성 금메달을 따내고 6일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우석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에서 입상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한 그는 작년 선발전에선 4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출전권(1~4위)을 따냈지만, 코로나로 대회가 연기됐다.

이우석은 덤덤하게 ‘한 번 더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고 훈련에 매진했다. 올해 선발전 최종 2위에 오르며 간절히 원하던 국제 종합대회 출전권을 따냈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금2, 동 1개의 값진 성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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