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 보선 지원유세 돌연 취소…"회복 치료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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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는다.
일정 공지 이후 약 3시간 만에 돌연 취소한 것으로 건강 상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낮 12시께 "이재명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께 진교훈 후보 집중유세에 참여하겠다는 일정을 알렸고, 이후 약 3시간 만에 재차 수정 공지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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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는다. 일정 공지 이후 약 3시간 만에 돌연 취소한 것으로 건강 상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낮 12시께 "이재명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전날만 해도 '공식 일정 없음'이라는 공지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께 진교훈 후보 집중유세에 참여하겠다는 일정을 알렸고, 이후 약 3시간 만에 재차 수정 공지를 낸 것이다.
장기 단식에 따른 건강 상태가 변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간 이 대표 측은 20일이 넘는 단식으로 몸이 상한 만큼 회복 치료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다만 이번 선거 승리에 대한 이 대표의 의지가 강한 만큼 선거일 전까지 한 번 정도는 유세장에 얼굴을 비칠 수 있다는 관측도 많았다.
내년 총선을 약 6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이고,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리더십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라는 시각도 존재했다.
사전선거 투표율이 일정 변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보인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사전선거 투표율은 8.48%로 직전 지방선거(2022년 6월1일) 첫날 사전투표율(9.81%)과 비교해 1.33%p(포인트) 낮았다.
이날 오전 10시 투표율은 11.27%로 지난 지선(12.18%)과의 격차가 0.91%p로 좁혀졌다. 낮 12시 현재 투표율은 14.03%이며 격차는 0.06%p에 불과하다.
주말을 맞은 만큼 첫날에 비해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일은 오는 11일이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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