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우석,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 획득…金 2개-銅 1개

김영훈 기자 2023. 10. 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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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의 이우석이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우석은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일리파트 압둘린을 상대로 7-1 승리를 거뒀다.

압둘린이 9-10-10으로 분전했으나 이우석이 10-10-10으로 7-1로 상대를 꺾고 동메달을 회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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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이우석이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우석은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일리파트 압둘린을 상대로 7-1 승리를 거뒀다.

리커브 개인전은 한 엔드에 총 3발을 쏜다. 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컴파운드와 달리 한 엔드에서 더 많이 점수를 쏜 선수가 세트 포인트 2점을 가져가고, 동점일 경우 나란히 1점씩을 갖는 방식이다. 총 6점을 먼저 내는 선수가 승리한다.

1엔드 이우석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0-9-10을 쏘며 9-9-9를 쏜 압둘린을 따돌리고 2점을 챙겼다.

2엔드에서는 1점 차로 승기를 잡았다. 먼저 쏜 압둘린이 9-10-9로 28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10-9에서 마지막 발 10점을 꽂으며 29-28로 4-0을 만들었다.

기회를 잡은 이우석은 3엔드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압둘린과 나란히 10-10-9를 쏘며 5-1이 됐다.

승리까지 1점 남긴 가운데 이우석은 만발을 꽂았다. 압둘린이 9-10-10으로 분전했으나 이우석이 10-10-10으로 7-1로 상대를 꺾고 동메달을 회득했다.

앞서 임시현과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과 김제덕, 오진혁과 합을 맞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이우석은 개인전에서도 입상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일정을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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